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법규위반’ 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서울 교통사고는 안전운행 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사고가 69.7%(30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 11.7%(51명), 중앙선 침범 6.9%(30명) 순으로 나타나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사망사고 차종은 승용차가 49.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이륜차 21.8%, 화물차 12.2%, 승합차 10.3%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은 차 대 사람 56.5%(246명)로 가장 많았고, 차 대 차 29.7%(129명), 차량 단독 13.8%(60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차 대 사람 중에서도 도로 횡단 중에 일어난 사고가 32%(139명)를 차지했다.
사망사고는 주로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집중됐다.
도로기능별로는 이면도로(9m미만)에서 교통사망사고가 35.2%로 가장 많았고, 지선도로(9~20m) 33.8%, 간선도로(20m이상) 28.3%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