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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반택시요금 평균 11.78% 인상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11-07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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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일 물가심위 개최, 통과되면 이달 하순 시행
광주지역 택시 요금이 평균 16.7% 오른다.

광주시는 "오는 10일 물가심의위원 회의를 열어 일반택시 요금은 평균 11.78%, 모범택시는 21.67% 인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세부 인상내역으로 일반택시는 기본요금(2km)이 현행 1천500원에서 1천800원으로, 모범택시는 2천500원에서 3천원으로 각각 300원과 500원이 오른다.

시간과 거리병산제에 따라 일반택시는 현행 176m에서 173m로, 시간은 43초에서 41초마다 100원이 증액된다.

모범택시는 현행 221m에서 180m마다, 시간은 54초에서 41초마다 200원씩 올라간다. 이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이달 하순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택시업계에선 올초 기본요금 각각 2천원(일반)과 3천원(모범) 등 평균 35% 안팎의 인상을 주장했다.

광주시는 "기본과 시간.거리 병산요금 등 세가지를 감안하면 평균 인상액은 일반택시 12% 정도, 모범택시는 22%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본 요금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 보다는 다소 싸고 부산과 대전 등과는 같은 수준이다"며 "연료와 인건비, 부품자재대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지역에서 현재 운행중인 택시는 8천300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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