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이달부터 경부선 서울~부산간 한국고속철도(KTX) 총 38개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토~일요일의 경우 각각 8대, 금요일 6대, 월~목요일 4대가 증편 운행된다. 이에 따라 경부선 KTX 요일별 총 운행횟수는 토~일요일 각각 122회, 금요일 107회, 평일 각각 100회 및 월요일 103회가 운행된다.
열차 증편과 연계교통 이용을 위해 경부선과 호남선의 일부 KTX 운행시각과 정차역도 조정된다.
경부선의 경우 동대구역에만 정차하던 KTX를 대전역에도 정차하며, 천안아산역에 4회, 밀양역에 2회 추가 정차한다.
종착역도 변경된다. 오후 8시35분에 행신역 종착이던 열차는 오후 8시9분 서울역으로, 오후 8시3분 서울역에 정차하던 열차는 오후 8시30분 행신역으로 각각 변경된다.
호남선 KTX는 광주역의 경우 평일 오후 6시와 6시5분에 출발하던 열차가 오후 5시35분과 6시30분으로, 주말 오후 6시30분 출발 열차는 오후 6시10분으로 각각 시간이 조정됐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주5일제 확대로 인한 주말여행객 증가 등 국민들의 생활패턴에 맞게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열차운행 증편 및 조정에 대한 문의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