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차운전자 자녀 1381명에게 11억1000만원 지급
|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공제조합(회장 김옥상)은 지난 12일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올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화물차 운전자 자녀 1381명(대학생 856명, 고교생 525명)에게 11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화물공제조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돼 온 화물차 운전자들을 격려하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되돌려주기 위해 지난 2006년 장학사업을 시작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4767명의 학생에게 총 38억 5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올해 장학금 규모는 20억원으로 최초 사업규모의 51배에 달한다.
화물공제조합은 경제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화물차 운전자 자녀들의 현실을 고려해 성적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성적우수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화물운전자복지재단과 상호보완적 협조관계를 이루어 사각지대 없는 화물차 운전자 복지네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옥상 회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화물연합회와 공제조합 발전이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 부모의 땀으로 이룩된 것임을 회상하고 감사를 전한다”며 “지원한 장학금이 장학생 본인의 성장과 함께 우리 사회에 나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다음 달 2일부터 8월 2일까지 시도지부에서 하반기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화물공제조합 홈페이지(www.truck.or.kr)를 참고하거나 기획부(02-3483-37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