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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두달 연속 하락…택시업계 “기대치 못미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6-11 0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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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올라도 너무 올라 900원대까지는 떨어져야”
 
차량용 LPG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택시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서울지역 차량용 LPG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065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5월(1084원)과 4월(1112원)에 비해 각각 19원, 53원 가량 내려간 가격이다. LPG 값이 두달 연속 하락한 배경은 국제 LPG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해 국내 공급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는 반응이다.

개인택시기사 L씨(61세.마포구 성산동)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적어도 900원대 까지는 떨어져야 연료값 부담 고통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택시업체 S회사 관계자는 “LPG 값은 비수기인 여름에는 어김없이 내렸다”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에 접어들면 또 다시 올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안정세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LPG 값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택시업계의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에 더 내려야 하며, 계속 LPG업계의 동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LPG 가격변동 특성상 지금보다 더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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