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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장관, “물류분야 경제민주화 추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5-25 0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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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업계 대표 조찬 간담회…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물류업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물류 분야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 경제민주화”라며 “물류업계 종사자들이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물류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를 규제하고 물류기업이 전문 역량을 확충해 3자 물류가 활성화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물 운송시장의 다단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면서 1월부터 시행 중인 직접운송의무제와 최소운송의무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 장관은 이용률이 낮은 물류기지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류업계 대표들은 화주기업이 물류비를 낮추려고만 해 어려운 실정이라며 물류 분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직접운송의무제에 대한 애로점을 토로하는 한편 택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화주와 물류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옥상 전국화물연합회장, 안철진 개별화물연합회장, 한용환 용달화물연합회장, 명영석 화물주선연합회장, 박재억 통합물류협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 석태수 한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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