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 조합원 및 경기·인천 지역 참여 대규모 집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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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 국철희)은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합 창립 제43주년 기념식 및 택시요금 인상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그동안 이사장, 임원 등 조합의 책임자들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등과 수차례의 면담을 통해 요금 인상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설명했지만 서울시는 계속 이를 묵살했다”며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서울시의 요금인상 조치를 기대하며 참아왔지만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연료값 인상으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조합은 “개인택시업계의 인내가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더 이상 답이 없을 경우 5만여명 전 조합원은 물론 아직 택시요금이 인상되지 않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망라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서울시에 ▲2년 주기 요금조정 시행 ▲심야전용버스 즉각 철회 ▲감차보상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