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올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2500대 보급
환경부가 올해 전국 100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올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전국에 약 25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각지에 100여기의 공공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수의 충전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특히 민간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본격적인 민간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기존대로 1500만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6000만원대 SM3 전기차를 45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차 구입혜택은 당분간 기존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우선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모델은 기아차 레이 전기차, 르노삼성차 SM3 전기차, 한국GM 스파크 전기차 등 3종이다. 내년 5월에는 BMW 전기차 i3가 국내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