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평창 기본요금 3100원서 2800원으로 인하
전국 대부분 지자체의 택시요금이 인상되거나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오히려 내린 지역도 있어 관심을 끈다.
강원 평창군은 택시 운임요율 복합할증률 변경 적용을 위한 평창군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당초 기본요금 31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의 결과 평창군에서 시행해 왔던 강원도 기본요금 및 거리요금에 40~60% 적용했던 복합할증률을 거리요금에만 100%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기존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택시 호출료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평창군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31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 조정됐고, 이후 요금은 165m당 160원에서 152m당 2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처럼 요금 요율이 달라지면서 10km 이내를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강원도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6.2km 이상을 운행할 경우 택시업계는 종전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