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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5-12 0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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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진정공 이재구 회장 은탑산업훈장 등 35명 정부 포상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0일 오전 11시30분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 35명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구 태진정공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산업훈장 4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진정공 이재구 회장은 50여년 전 냉간단조 설비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을 설립해 현재 육각 구멍붙이 볼트 등 자동차용 특수 볼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장은 독자 기술 개발로 독일 TRW사에 5종의 부품을 수출해 연 1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약 51년간 기계 제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현대차 설영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북경현대와 둥펑웨다기아 설립을 주도, 현재 중국 3위 자동차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한·중 수교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조향부품인 CV-JOINT 내륜부품을 냉간단조 제조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삼성공업 한진철 대표이사 사장에게 주어졌다.

석탑산업훈장은 품질경영분야 주역으로 기업의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한 영신금속공업의 문우길 전무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문정한 한라비스테온공조 부사장과 홍성균 한국GM 전무이사, 황갑식 르노삼성차 상무가 각각 받았다.
 
김재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자동차 생산 820만대, 수출 718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자동차생산 5위국의 위상에 기여한 자동차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업계가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안전·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경영·환경·공정 전반을 개선하는 산업혁신 3.0 동참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줄것”을 주문했다.

권영수 회장은 “최근 세계 자동차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과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판매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노사 간, 완성차-부품업체간 협력관계를 확고히 해야 하며, R&D 역량 강화와 IT 융-복합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요 국가와의 FTA를 활용한 수출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완성차업계 임직원, 부품업계 대표, 수상자, 학계, 연구소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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