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2차 공모에 한 운수업체가 신청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 소재 한라여객(대표 김수동)이 신규 시내버스 사업신청을 했다는 것.
한라여객은 신규 시내버스 사업을 하기 위해 최근 운수업 사업신고와 법인 등기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대표 김씨는 경기도 여주 지역에서 파이프 제조업체인 세신㈜의 재무이사다.
제주시는 4일까지 제출 서류를 검토해 문제가 없으면 오는 7일 사업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라여객이 신규 사업자로 지정되면 내년 2월까지 운전자 고용, 차고지 및 차량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제주시는 이 같은 조건이 확보되면 내년 2월 시내버스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공모한 내용을 보면 9개노선 차량 60대다.
한라여객이 사업자로 지정되면 제주시내 운행 노선 및 차량대수는 삼영교통 7개 노선 69대, 공영버스 9개 노선 22대, 신규 9개 노선 60대로 모두 25개 노선 151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