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무사고 수당도 1만5천원 올리기로 합의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임금이 2.78% 인상된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시내버스노조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일 버스 운전기사의 임금을 시급 평균 2.78%, 무사고 수당을 1만5000원 인상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시급 7.8%(월 24만2000원), 8만5000원인 무사고 수당을 11만원으로 2만5000원 각각 인상할 것을 요구하며 올 2월부터 버스사업조합 측과 9차례의 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임금협상은 해마다 노사 양측의 협상결렬로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 직전까지 치닫는 등 갈등을 빚어왔으나 올해는 노사 자율 타결을 이뤄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19일 시급 3% 인상과 무사고 수당 1만5000원 인상, 서울시는 같은달 23일 시급 2.8% 인상, 무사고 수당 1만5000원 인상에 각각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