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영AS센터 이전·신축 및 대형화∙고급화∙표준화 시행
|
기아자동차가 직영 서비스 거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 강화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거점이전 및 신축을 통한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브랜드 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직영 서비스센터 이전을 추진한다. 도심 환경 변화로 고객 접근성이 약화된 경기도 안양, 서울 영등포, 경북 경산, 전남 광주 내방동의 4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신 교통 요충지 및 중심 상권인 경기도 의왕, 서울 강서, 경북 포항, 전남 광주 농성동으로 각각 이전하는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 성동, 경남 창원, 대전 3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기존 부지에 신축을 추진한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작년 11월 새 단장을 마쳤으며, 창원 및 대전 서비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수원 및 제주 서비스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완료했으며, 도봉, 부산, 대구, 청주 4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하드웨어 혁신 작업을 통해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의 정비 공장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고객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만의 공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레드 큐브’ 개념을 적용해 차량 수리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19개 직영 서비스 거점의 총 면적은 기존 17만 3259㎡에서 18만 9411㎡로 늘고, 스톨(STALL: 서비스 리프트) 수는 기존 1095개에서 1161개로 증가해 넉넉한 고객 편의 공간 및 정비 작업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정비 시간이 단축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