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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저가 시장 진출 확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4-29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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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로’ ‘포커스디젤’ ‘뉴 시빅’ 등 2천만 원대 차량 급증
 
수입자동차들의 진출이 중저가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들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수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타깃 고객층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00만 원대 수입차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콤팩트 해치백 차량인 폴로 1.6 TDI R-Line(Polo 1.6 TDI R-Line)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 폴로는 1975년 1세데 모델 데뷔 이후 지금의 5세대에 이르기까지 38년간 전세계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다.

국내에는 모터스포츠 감성이 담긴 R-Line 외관 패키지와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 동급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조합한 단일모델로 출시됐다.

표준 연료소비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L당 18.3km(도심 16.4km, 고속도로 21.3km)다. 콤팩트한 차체로 전장 3970mm, 전폭 1685mm, 전고 1450mm이며 판매가격은 2490만원부터다.

포드가 지난 2월 출시한 ‘포커스 디젤’ 역시 중저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커스 디젤은 지난해 상반기 세계 판매액 1위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러 ‘포커스 2.0L’에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복합 연비 기준으로 L당 17.0km는 동급 차량과의 경쟁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은 연소 시 발생하는 산화물과 미세 입자가 걸러져 친환경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가격은 트렌드 모델 2990만 원, 스포츠 모델 3090만 원이다.

특별한 색상이 큰 매력인 시트로엥은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소 시크 모델’이 2990만 원, 1.4 e-HDi 엔진이 채용된 ‘e-HDi 시크’ 모델이 289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브랜드 중에서는 혼다의 ‘뉴 시빅’이 눈에 띈다. 뉴 시빅은 2013서울모터쇼에서 출시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차량은 젊은 감각의 스타일리시 디자인을 반영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채택해 프리미엄 세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2013년형 뉴 시빅은 세 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 ‘시빅 1.8 LX’ 2590만 원, ‘시빅 1.8 EX’ 2790만 원, ‘시빅 IMA’ 36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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