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면허 정책 등 3개 공통의제 사례 발표, 의견 교환
제8차 한·일 고위급 교통물류협력회의가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측은 박종흠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일본 측은 이시즈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심의관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했다.
양측은 택시면허 정책, 막힘 없는 물류체계 실현을 위한 여건 조성, 카 쉐어링 제도 등 3개 공통의제에 대한 사례 등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한국 측은 국토교통부 조직개편을, 일본 측은 제8차 APEC 교통장관회의 개최를 각각 소개하고 홍보했다.
양측은 주요 교통정책 및 교통기술 개발 현황과 교통·물류·철도·도로 관련 정책 현황을 파악해 각국의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보다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 내 주요 교통시설을 시찰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99년 열린 양측 각료회의에서 '한·일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나서 2000년 도쿄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꼴로 양쪽 도시를 오가며 회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