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긴과 비교해 7.5%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1분기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잠정집계한 결과 4만7226건이 발생해 1123명이 사망하고 7만154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8.7% 줄어들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7.5%, 10.8%가 감소한 것이다.

음주운전사고와 어린이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4.9%, 13.2%로 크게 감소한 반면, 노인교통사고는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56명 감소)와 승합차(21명 감소)에 의한 사망자가 크게 줄어들었다.

시·도별 사망자를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34명), 서울(29명), 대구(14명)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제주와 광주, 경북 등은 전년 동기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