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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대중교통법 재의결 위한 공청회 열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4-16 2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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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4개 단체 , 택시 대중교통법 국회 재의결 거듭 촉구
 
택시 4개 단체가 정부와 국회에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 대중교통법) 재의결을 위한 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연합회 등 택시 4단체는 15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택시 지원법안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택시 지원법안의 허구성을 파헤치고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안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논의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택시 4개 단체는 “택시 대중교통법에 대한 재의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된 지 두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정부의 반대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국회에서도 논의가 중단된 채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 또한 없는 상황”이라며 “택시 대중교통법이 재의결되지 않을 경우 모든 투쟁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택시발전과 무관한 정부의 택시 지원법안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4월 임시국회 통과 여부 등 상황에 따라 전면운행중단 등을 포함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 4개 단체는 이날 서울역, 부산역, 동대구역, 인천시청, 광주고속버스터미널, 대전역, 울산 삼산동 시외버스주차장, 수원·성남·의정부·안양역 광장에서 택시 대중교통법 재의결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22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택시 대중교통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될 때까지 캠페인, 기자회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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