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31.2㎞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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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진)가 15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
운행구간은 시범운행과 동일한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구간(31.2㎞)이며, 오전 6시∼오후 11시20분까지 매일(주말·공휴일 포함)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현금기준 세종시내 1200원, 세종∼대전·오송구간 각각 1600원, 대전∼오송구간은 2000원이다.
차량은 지난달 행복도시 1차 BRT 차종으로 선정된 현대차의 ‘CNG 하이브리드 버스’(사진) 16대를 투입한다. 배차간격은 최근 교통수요 및 이전공무원 출퇴근 편의 등을 위해 출근(오전 7∼9시)·퇴근(오후 6∼8시)시간에는 10분 간격,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앞으로 정부청사 2단계 입주 등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하면 배차간격 단축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BRT 정식운행은 도시 활성화를 앞당기는 데다 교통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운행과정에서 이용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개선해서 BRT가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