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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부터 심야전용 시내버스 2개 노선 운행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3-04-11 23: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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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중랑 은평~송파, 0시부터 5시까지 운행
 
서울시는 교통 취약시간대인 심야에 이동하는 시민을 위해 오는 19일 0시부터 심야전용 시내버스 2개 노선을 3개월 간 시범 운행한다고 10일 밝헜다.

이번에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는 'N26'과 'N37' 등 2개 노선으로 노선별로 6대씩 배차된다. 양쪽 차고지에서 0시에 동시 출발해 3대씩 35∼40분 배차간격으로 오전 5시까지 운행한다.

N26번은 강서차고지부터 중랑차고지까지 운행하며 홍대와 신촌, 종로와 청량리 등을 경유한다.

N37번 노선의 운행구간은 진관차고지∼서대문∼종로∼강남역∼대치동∼가락시장∼송파차고지다.

요금은 카드 기준 1850원이나 시범운영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050원을 받는다. 배차간격은 35~40분이다.

심야전용 시내버스는 시민이 야간에 멀리서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을 부착하고 심야시간대 과속 방지 등 안전운행을 위해 시속 70㎞ 이하로만 달리는 과속방지 장치가 장착된다.

서울시는 야간운전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심야버스 운행만을 전업으로 하는 조건으로 운수 종사자를 별도로 채용했다. 운전석 주변에는 취객 등의 접근을 막아 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격벽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심야전용 시내버스 적합 노선을 발굴해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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