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2일 채양기(52) 현대ㆍ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안병모(55) 현대INI스틸 부사장을 기아차 해외프로젝트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채 사장은 현대차 재무관리실장, 현대카드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2004년부터 현대.기아차의 기획총괄업무를 담당했다. 그룹 관계자는 "기획총괄본부는 당초 사장급이 담당해온 업무인 점을 감안, 승진 인사가 이뤄진 것이며 기아차는 해외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