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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합회, 전국화물운송정보망 만든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4-03 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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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IT기업 아이리얼(주)와 계약 체결…하반기에 시범운영
 
전국화물연합회와 부산의 대표적인 IT기업인 아이리얼(주)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화물운송정보망 개발·구축·운영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화물운송정보망은 화주가 화물을 정보망에 등록함과 동시에 화물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배차하고 운송 완료 후 귀로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공차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리얼은 여기에 자체 개발한 DTG(디지털운행기록계)와 차량 위치관제를 연계한 최적의 운행정보(에코드라이빙)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 스마트 배차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정보망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화물운송시장은 다단계 거래로 인해 적정 운송료 확보가 어렵고 구두배차, 공차 등으로 업무효율이 낮았다. 기존 운송정보망은 대기업 물류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일반화물차량은 이용할 수 없었다.

정부는 이런 고질적인 병폐를 개선하고 화물운송업계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최소운송, 직접운송, 실적신고 의무 등을 내용으로 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올해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른 정보망 구축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아이리얼은 지난해 11월 연합회 및 공제조합과 ‘정보망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이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개발될 정보망은 전국화물연합회 소속 약 1만 개의 회원사, 20만 대의 일반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전문 콜센터를 구축해 화주와 운송업체, 차량운전자 모두에게 최적의 화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 5t 이상 일반화물차 대부분이 이 정보망을 통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리얼은 올 상반기 중 개발을 완료,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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