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0명에게 총 20억 원 지급…첫해인 2006년의 51배
전국화물공제조합은 지난 11일부터 상반기 장학금 접수(2013.3.11~4.12)로 2013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3년 화물공제조합 장학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2400명(고등학생 800명, 대학생 1600명)에게 총20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예정액 20억 원은 최초 장학금 지원액의 51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온 화물차운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화물공제조합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복리와 공제조합과의 일체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첫 해인 2006년에 3900만 원의 예산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4767명의 화물차운전자 자녀에게 3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규모의 성장 외에도 화물공제조합의 장학금 지원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학업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다른 장학사업과는 달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점이다.
이는 경제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화물운전자 자녀들의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화물업계의 대표기관으로서 상생을 중요가치로 하는 화물공제조합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화물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하고자 노력해 온 화물공제조합은 장학사업, 불우운전자 돕기, 지부별 특화 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업계를 대표하는 공익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상반기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선발해 화물연합회장이 직접 치하하고 응원하는 수여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물공제조합 전국 지부와 화물공제조합 홈페이지(www.truck.or.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