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스쿨존 지키기' 대국민 캠페인이 11월부터 연말까지 벌어진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행자부, 여성가족부, 국정홍보처, 경찰청 등의 정부 기관과 민간측에선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참여한다.
매주 금요일을 '스쿨존 안전의 날'로 정해 전국 200여곳의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거리 홍보활동과 함께 포스터,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서도 캠페인을 펼친다.
또 정부기관과 민간 단체 및 기업 등은 전국 초등학교와 시.군.구 교육청,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등 1만여곳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한다.
홍보 포스터는 '함께 아파해요', '함께 만들어요', '함께 웃어요' 등 3가지를 주제로 스쿨존에 대한 설명 등을 담고 있다.
지난 2003년 '어린이 안전원년'을 선포한 이후 범정부차원의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이 추진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수가 다소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2003년 48.9%)은 어린이사고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