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부터 1100원으로 동일…무료 환승도 시행
5월부터 전주시와 완주군 모든 지역에서 1100원으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또 전주와 완주를 넘나들 때 무료 환승도 가능해진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5월부터 완주군 6개면(고산, 경천, 화산, 비봉, 동상, 운주)을 포함한 전주와 완주 모든 지역에 대해 시내버스 요금을 1100원으로 전면 단일화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2009년부터 완주 군민의 편의를 위해 7개 읍면지역에서 요금단일화를 시행했다.
이 같은 요금단일화로 양 지역 주민 부담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든다.
현재 완주군 경천면 피목리에 사는 청년이 전주에서 영화를 보려면 버스비만 4900원이 든다.
구간요금이 적용되는 피목리에서 고산까지 3800원을 내고 다시 고산에서 1100원을 주고 전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요금단일화 전면 추진을 위해 무료환승시스템을 개발,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와 완주군은 오는 6월 통합 여부를 결정짓는다. 지난해 통합에 성공한 충북의 청원·청주도 주민투표 1개월여를 앞두고 청주·청원 버스요금을 단일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