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GM, “3년간 차 사고시 새차로 교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3-08 09:48:29

기사수정
  • 쉐보레 도입 2주년 맞아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 시행
 
한국GM이 차를 산 후 3년 내에 차와 차끼리 사고로 파손될 경우, 새 차로 교환해 준다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내놨다. 3년간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국내 자동차 회사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GM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쉐비 케어 3·5·7’ 서비스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Chevy Care 3.5.7 Assurance)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자동차에서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는 ▲3년간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교환 ▲5년 또는 10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새차 교환 서비스의 경우 사고시 자기과실 50% 이하, 수리비가 차량 금액의 30%를 넘을 경우에 적용된다.

단, 라보·다마스 경상용차와 수입모델인 카마로·콜벳, 장애인 LPG 면세차량, 렌터카, 택시, 리스차량, 법인명의 구입차량은 제외된다.

한국GM은 지난 2011년 중형세단 말리부를 국내에서 처음 내놓을때 신차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차 ‘스파크’부터 대형 세단 ‘알페온’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는 단순한 한국시장에서의 성장만이 아니라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신차 교환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면 비용은 상관없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잘라 말했다.

호샤 사장은 “한국에서 쉐보레 브랜드 가치와 고객만족도를 올려서 10% 가까운 시장점유율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15%에서 20%까지 (시장점유율을) 올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을 맞아 4월7일까지 한 달간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인 ‘해피 2222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2222명의 고객에게 최근 출시한 트랙스 및 스파크 등 차량 2대와 함께 푸짐한 경품 및 선물을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해피 2222 페스티벌’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제품 전시 및 이벤트 ▲홍대 주변 차량 전시 및 이벤트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 및 견적 상담 시 선물 증정 ▲지하철 주요 역사 내 쉐보레 2주년 축하 터치 디스플레이 설치 ▲해피 트레일러 운행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222명에게 트랙스 1대, 스파크 1대, 갤럭시 노트 20대, 10만원 주유권 200장, 서울모터쇼 관람권,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된다. 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또는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2.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3.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7.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10.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