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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살때 제 값 다주면 바보?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31 08: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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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입자 84%가 평균 67만원 할인받아
새 차 구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제조사나 영업사원으로부터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그 금액은 평균 6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상반기에 새차를 구입한 6천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6%가 차를 구입할 때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았으며 제값을 주고 차를 샀다는 사람은 16.4%에 불과했다.

제조사와 영업사원 모두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은 43.7%, 제조사 혜택은 22.7%, 영업사원 개인 혜택은 17.3%였다.

제조사와 영업사원 모두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응답은 현대(48.6%), 쌍용(48.4%), 기아(4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조사 혜택만 있었다는 응답은 현대(25.9%), 르노삼성(22.1%), 수입차(20.7%)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쌍용(17.8%)이었다.

제조사 혜택 없이 영업사원 개인적 혜택만 있었다는 응답은 GM대우(22.8%), 기아(21.2%), 쌍용(20.8%) 순이었다. 이 부문에서는 수입차가 가장 낮은 12.6%를 나타냈다.

제조사든 영업사원이든 양쪽 모두에서 아무런 혜택이 없어 정가대로 샀다는 응답은 르노삼성(41.6%)이 가장 높았고 수입차(24.1%)가 그 뒤를 이었다.

할인 등을 받은 소비자들이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6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비수혜자를 포함한 전체 소비자로 확대할 경우 1인당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수입차의 혜택 금액이 118만원으로 가장 컸고 쌍용차가 96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그밖에 현대차(69만원), 기아차(66만원), GM대우(61만원), 르노삼성(4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조사로부터 받은 혜택은 '차량 가격 할인'이 80.2%로 가장 많았고, '선팅.카펫 등 자동차 용품 제공'(27.9%), '할부 이율이나 기간 조정'(18.1%) 등이 뒤를 이었던데 비해 영업사원이 제공한 혜택은 '자동차 용품 제공'(85.7%)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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