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55만8000대…중국 4년째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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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8년 연속 자동차 생산량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4년 연속 생산량 1위에 올랐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455만8000대로 8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보다 2.1% 줄어든 것이며 전 세계 자동차 생산비중의 5.4%다.
작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작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1927만2000대로 2011년 대비 4.6% 늘었다. 세계 생산비중은 22.8%로 2011년(22.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생산량 1000만대 수준을 회복해 1033만2000대를 생산,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2011년 대비 19.3% 늘어난 대수다.
3위와 4위는 일본(994만대)과 독일(565만대)이 차지했다.
이밖에 인도가 6위, 브라질이 7위, 멕시코가 8위, 캐나다가 9위, 태국이 10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2011년 대비 68.3% 증가한 245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10대 생산국에 진입했다. 반면 스페인과 프랑스는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위축으로 10대 생산국에서 제외됐다.
한편 상위 10개국의 세계 자동차 생산비중은 76.9%, 상위 5개국의 생산비중은 5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