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 새번호판 '가로형 컬러' 확정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31 08:21:59

기사수정
  • 내년 11월부터 보급
 
내년 11월1일부터 보급될 가로형 컬러 자동차 번호판이 원안대로 확정됐다고 건설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새 자동차 번호판은 분홍색을 가미한 흰색 바탕(사진 위)에 보라색이 더해진 검정색 글씨로 이뤄졌으며, 글씨가 가로로 일렬 배열된 디자인으로 지난 2월부터 경찰청 순찰차에 부착돼 시범운행해 왔다.

이 번호판은 내년 11월부터 출고되는 새 차와 소유권 이전 차량에 부착되며, 기존 번호판은 당분간 계속 사용된다. 영업용 차량은 규격은 같지만 색상은 현행대로 노란 바탕에 검정 글씨로 한다(사진 아래).

새 번호판은 0, 3, 5, 6, 9 등에 있던 트임을 없애고 두께를 약간 가늘게 조정했으며 숫자와 동일한 크기였던 한글(가, 나 등) 크기를 85% 수준으로 축소했다. 또 일렬 배열의 특성상 7개의 글자를 한꺼번에 읽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 3글자와 뒷 4글자가 나뉘어 보이도록 조정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일각에서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사형 번호판이 시인성이 뛰어나지만 현재 국내 보급된 무인카메라에 단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 글씨를 페인트로 쓰는 종전 페인트형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