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등 교통정보 이용, 귀성·귀경 시간 조절
이번 설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가 작년보다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사고도 지난해 설 때보다 20% 감소했다.
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귀성·귀경 차량에 대한 특별교통관리 결과,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기간(1289건)보다 25.8% 감소한 957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 건수(20건)도 지난해(25건)보다 20% 줄었으며 연쇄추돌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등 대형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차량통행량은 지난해보다 24만대 많은 757만대(연휴 1, 2일차 합계)로 집계됐지만 극심한 지·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짧아 지·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운전자들이 스마트폰 등 교통정보를 이용해 귀성·귀경 시간을 조절, 교통량이 분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