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비 300만원으로 가장 많아…그 다음은 주차비
한해 자동차 유지비가 평균 462만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12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일주일에 4회 이상 운전하는 전국의 자가용 차량 운전자 8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유지비가 평균 462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유지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유비로 월 25만3000원, 연간 303만8000원에 달했다. 주차비가 그 뒤를 이어 월 5만4000원, 연간 65만6000원이었다. 연평균 자동차보험료는 62만8000원, 연평균 소모품 교체비용은 29만8000원이었다.
차량 유지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10% 이내가 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11~15% 210명, 5% 이하 171명이었다.
소모품 1회 교체비용으로는 배터리가 9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엔진오일 5만6574원, 브레이크 패스 5만357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응답자의 78%는 차량 수리비나 소모품 교체비용이 매우 비싸거나 비싸다고 답했다. 정비센터마다 차량수리비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8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