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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도로교통사고비용 12조 7601억원
  • 김봉환
  • 등록 2013-02-08 0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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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적 피해비용 66% 차지…사망자 1명당 4억2천만원 피해
 
2011년에 발생한 도로교통사고비용이 GDP 1%에 해당하는 약 12조 7601억원으로 추정됐다.

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는 2011년 한 해 동안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2만1711건, 사망자 5229명, 부상자 34만1391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화의 손실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집계 ‘2011 도로교통 사고비용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총 도로교통사고비용은 약 12조 7601억원이었다. 국가예산의 6.1%, 산업재해비용의 70.4% 수준이다.

사망 및 부상자로 인한 인적피해비용은 약 3조 3328억원이었으며 차량손해와 대물피해의 물적 피해비용이 전체 66%(8조 4237억원), 교통사고를 처리하는 보험행정기관과 경찰 등 사회기관비용이 7.9%(1조 36억원)로 추정됐다.

피해종별 평균비용은 사망자 1명당 약 4억1891만원, 부상자 1명당 약 470만원, 물적피해 1건당 약 142만원이었다.

한편, 교통사고로 인해 자동차보험에서는 약 9조 1392억원의 손해액이 발생됐다. 자동차보험가입 차량 6.6대 중 1대가 사망·부상·차량파손 등 사고를 내 사고율 15.1%를 기록한 셈이다.

이중 인적피해액은 3조 7171억원(책임보험 2조 3952억원, 종합보험 대인 9641억원, 자손 3053억원, 무보험 525억원)이며 물적피해액은 5조 800억원(대물 2조 8642억원, 자기차량손해 2조 215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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