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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버스 서비스 감동의 해로 만든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3-02-08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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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 및 유관기관 회의 개최…경기버스 정책수립 상생 추진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개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버스 정책수립 상생 추진을 위한 2013년 시・군 및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버스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모든 기관이 모여서 업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경기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31개 시・군 버스 담당 과장과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버스사업조합, 전세버스・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사, 경기도 교통연수원 등 버스분야 모든 관계자가 참여해 정책을 공유했다.

경기도는 올해를 ‘G-버스 서비스 감동의 해’ 로 조성해 나갈 방침으로, 경기 버스가 노선, 정류소, 차량, 운전자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도민이 행복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 등 크게 2가지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 출·퇴근 정기이용권버스가 도입되고, 경기순환버스 활성화를 위해 노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2층 버스 시범도입 검토와 버스 차내 혼잡률이 극심한 노선에 대한 집중관리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버스 시설 업그레이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던 일반형 버스 차량내 LCD 노선도 설치가 올해 1월 완료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산, 이천시 등 5개소에 247억 원을 지원해 버스 공영차고지 건설이 추진되고, 승하차가 편리한 저상버스도 137대 도입될 예정이며, 버스 운전기사 친절 향상 마인드 개선을 위해 교통연수원, 버스 업체와 연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강화된다.

이외에도 취약지 맞춤형 등교버스도 시범 도입되며, 교통이 불편한 용인고, 안성 두원고 등 2개교 2개 노선이 3월 개학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어서 경기도 버스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 정수복 대중교통과장은 “오늘 회의는 경기도 위상에 걸맞는 버스서비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각 기관이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서로 확인하고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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