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도시교통본부장 및 버스·택시 노사 대표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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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시 및 버스·택시 노사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버스·택시 안전운행 및 서비스 향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시,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선진 교통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운수종사자는 신호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버스는 정류소 정차 위치를 준수하고 급출발·급정거를 하지 않으며, 택시는 운전 중 DMB 시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운송사업자는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친절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버스·택시업계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과 유한철 서울시버스조합 이사장, 김명수 서울택시조합 이사장, 공기복 서울마을버스조합 이사장, 유승우 서울개인택시조합 전무, 류근중 서울버스노조 위원장, 강신표 전국택시노조 서울본부장, 정지구 민주택시노조 서울본부장, 김용한 서울경기지역 마을버스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노사의 다짐을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버스와 택시업계가 앞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