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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택시업계 생존권 사수 비상합동총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2-01 2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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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택시들 1일 운행중단, 택시 대중교통법 재의결 촉구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일명 택시 대중교통법) 개정안 거부에 반발하는 영호남 지역 택시업계가 1일 오후2시 생존권 사수 비상합동총회를 열고 일부 택시들은 이날 하루 운행을 중단했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 가운데 부산역과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으로 부산 1만2000여명, 광주 3500여명이 참석했다.

택시업계는 여야가 합의해서 국회를 통과한 택시 대중교통법을 정부가 거부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규탄하고, 법안이 재의결되지 않으면 오는 20일 서울에서 대규모집회를 열고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택시운행 중단 방침에 따라 이날 부산은 새벽 4시부터, 울산은 새벽 6시부터 운행택시가 절반 가량 줄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광주와 전남북지역에선 출근시간을 피해 운행 중단이 이뤄졌고 대구와 경남, 경북, 제주 지역은 정상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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