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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검사 기술, 필리핀 시장으로 수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2-01 1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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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해외진출 네트워크 구축에 착수
우리나라의 자동차검사 기술이 필리핀 시장으로 수출된다.

국토해양부는 31일 필리핀에서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정부와 ‘자동차검사 관리체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내년 1월까지 검사 전문가를 필리핀에 파견해 자동차 검사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필리핀 검사 전문가 육성, 전산·정보구축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교통안전공단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자동차 검사장비와 전산시스템을 그대로 필리핀 현지에 활용하며 이를 발판으로 자동차검사 기술이 부족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교통안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차검사 관리 역량 강화를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자동차 검사소 현대화, 친환경 연료도입, 자동차검사 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의 자동차검사기술이 필리핀 진출에 더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아 이번 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아울러, 동남아 및 몽골 등과 자동차검사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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