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등 12개사 신규 인증…경동·합동·농협물류 등 승급
국토해양부는 화물운송업의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동물류 등 32개 사를 2012년도 우수 화물운송사업자 인증업체로 선정하고 25일 오후 4시 한국능률협회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화물운송사업자 인증제도는 다단계 운송거래 등 국내 화물운송시장의 낙후성과 전근대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올해까지 총 44개 업체가 우수 화물운송사업자로 인증됐다.
인증심사는 운송서비스 경영전략, 조직 및 자원관리, 운송프로세스 관리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해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에게 인증등급 A(700~799점), AA(800~899점), AAA(900~1000점)을 부여한다.
지난해에는 국보, 삼우에프엔지(AA), 동우물류, 미래로, 삼일, 성화기업택배, 아이디일일구닷컴, 조양국제종합물류, 케이비엠, 케이엔엘물류, 코리아로지스, 트랜샘(이상 A) 등 12개 업체가 신규 우수화물사업자 인증을 받았다.
또 인증 유효기간 2년의 기간이 만료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승급 및 유지 심사한 결과 경동물류, 합동물류(이상 AA→AAA), 농협물류(A→AA) 등 3개 업체가 승급됐다.
등급이 유지된 업체는 동원산업, 한진(이상 AAA), 금강물류, 동부익스프레스, 로젠, 명일, 삼영물류, 유성티엔에스, 하이비지니스로지스틱스, 한솔씨에스엔(이상 AA), 부일로지스, 삼성종합물류, 삼화운수, 영일기업, 하나로티앤에스, 한국통운, 한백뉴로텍(이상 A) 등 17개 업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화물운송사업자 인증제도는 화주 등 소비자에게 운송업체 선정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화물운송시장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운송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