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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교통정책 토론회 개최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27 0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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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자 통행욕구 위한 계획 추진 시급"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6일 오후 3시 서초동 소재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서울시 교통정책에 관한 기초연구'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고령화ㆍ저출산 현상에 따른 통행량 변화, 고령자의 요구사항 파악, 관련 교통정책 추진계획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교통정책이 논의됐다.

이신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서울시 교통정책에 관한 기초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증가하는 고령자의 통행욕구를 위한 체계적인 추진계획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보행통행량이 증가하고 대중교통수단 중에서는 지하철보다 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원활한 통행을 위한 보행환경으로 횡단보도 복원과 고령자 신체특성을 고려한 횡단신호 도입, 쉽고 정확한 버스 안내체계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년 이후 65세 이상이 되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적 관점에서 고령자 통행을 위해 실시해야 할 교통정책으로 경제적인 지원책 마련이라는 응답보다 전반적인 대중교통서비스 개선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고 이신해 부연구위원은 밝혔다.

이 부연구위원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교통정책은 교통수단, 교통시설, 제도 등 세가지 측면에서 추진계획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서 고령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부터 추진계획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는 노정현 한양대 교수가 맡았으며 김성수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도군섭 서울버스조합 교통정책연구원장, 박세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임춘식 한남대 교수,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정연찬 서울시 교통계획과장, 지우석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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