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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다니는 매립형 철도궤도 개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1-13 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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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교통신기술 제13호 지정…우리 독자기술로 건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도심형 트램 등을 운행할 수 있는 매립형 철도궤도시스템이 우리 독자기술로 건설된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돌출된 철도궤도를 도로와 일체형으로 매립해 자동차와 보행자 통행이 편리한 ‘연속패드(PURailstrip)와 레일고정수지(Polycork)를 이용한 매립형 철도궤도 시스템’을 교통신기술 제13호로 지정했다.

이 시스템은 레일 고정을 위한 합성수지 재료, 레일패드 및 레일 고정장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제성과 내구성, 시공정밀도, 편리성을 향상시킨 신기술이다.

이 신기술을 기존 돌출형 철도궤도를 사용하고 있는 항만 및 물류기지에 적용하면 철도차량과 트레일러 등 자동차와의 공유가 가능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수단으로 인식돼 경기 수원시 등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노면전차(트램) 등을 도시부에 설치하는 경우도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수단으로 인식돼 수원시 등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노면전차(트램)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환경에 따라 잔디, 아스팔트, 석재, 콘크리트 마감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신기술은 국토부의 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개발됐으며 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 내 무가선 저상트램 시험선로와 중부내륙 화물기지에서 성능시험을 거쳤다.

국토부는 이번 신기술로 철도궤도를 건설하는 경우 기존 돌출형 콘크리트 철도궤도 대비 약 13% 원가가 절감되고, 터널 및 교량에 적용될 경우 터널굴착단면과 교량단면이 축소돼 공사비·공사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 국토해양부 신교통개발과 044-20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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