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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대표성 갖고 새 정비시장 개척”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3-01-13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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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새 설계> 박의수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장
 
“지난해 국내 전문정비업계의 시장 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3%가량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업계는 지난해 역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박의수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장은 이 같은 원인으로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까지 나서서 국민의 혈세로 노후차량 교체비를 지원해 신차 판매를 장려하는 어려운 상황까지 겹쳤다고 지적한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업계와 조합원 여러분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연합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 이에 발맞춰 스스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연합회의 역할 또한 시대에 변화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법령, 제도 개선과 같은 연합회의 기본적인 임무와 더불어 정비물량 확보를 위해 연합회가 직접 발 벗고 나설 계획입니다.”

조합원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특수한 정비시장을 연합회가 업계의 대표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접근해 일거리를 확보하고, 그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박 회장의 올해 계획이다.

“올해가 뱀의 해인 만큼 뱀처럼 허물을 벗고 도약하겠다”는 박회장은 “업계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역시 조합원들의 적극적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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