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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품질 별표(★) 5단계 등급제 도입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26 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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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내년 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년 1월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공급되는 경유와 휘발유 등 자동차 연료에 대해 5단계로 등급을 매기는 '자동차 연료품질 등급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친환경적인 자동차 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SK, GS정유, S-Oil, 현대오일뱅크, 인천정유 등 국내 정유 5개사와 이지석유, 타이거오일, 바울석유, 페트로코리아 등 수입 정유 4개사를 대상으로 품질등급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등급설정은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사이를 균등 배분해 5단계로 구분해 별표(★) 개수로 표시, 가장 뛰어난 제품은 별 다섯개, 최저는 별 한 개로 표시된다.

△별 5개(★★★★★)면 국제최고 기준 △별 4개(★★★★)는 국제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 △별 3개(★★★)는 국제최고 기준과 국내기준의 중간 수준 △별 2개(★★)는 국내 기준보다 다소 양호한 수준 △별 1개(★)는 국내기준 수준이다.

평가항목은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벤젠함량, 올레핀함량, 황함량, 증기압, 90% 유출온도(연료에 열을 가해 연료가 90%까지 증발되는 온도) 등 6개 항목이며 경유는 밀도, 황함량,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등 4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는 반기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품질등급제가 정착되면 소비자는 친환경 연료 구매를 확대하고, 정유사에게는 자발적인 연료 환경품질 개선노력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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