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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 현지법인 설립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5-10-24 2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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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 공장건립 추진위한 우선협상대상국 선정
그동안 동유럽 공장건립을 적극 추진해온 한국타이어가 헝가리를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공장 대상지역을 검토한 결과, 헝가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헝가리에 'HANKOOK TIRE Hungary Ltd.(가칭)'를 설립하고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향후 투자 규모와 조건, 공장 설립 위치 등 세부적인 투자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헝가리가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면 한국타이어는 5억 유로 가량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립한 뒤 오는 2007년부터 연간 500만개 규모의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유럽공장 건립을 위해 슬로바키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벌여왔으나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규모 등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무산됐다.

조충환 사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동차 유관산업 대표자 초청 글로벌 포럼(Equip Auto Global Forum)'에서 "유럽시장은 미국시장과 더불어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올해 안으로 유럽에 생산공장 건설을 결정, 2007년부터 500만개 규모의 유럽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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