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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수업 매출액 133조원···전년比 3.3% ↑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11-30 21: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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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영향’ 항공·전세버스가 매출 증가 견인
한류 열풍으로 지난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면서 항공과 전세버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1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운수업체 수는 34만5000개로 2010년보다 0.6%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133조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었다.

부문별로는 육상운송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5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육상운송업을 세부 업종별로 보면 전세버스 매출액 증가율이 12.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외국 관광객 증가와 통근·통학 이용객이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화물자동차(8.8%), 소화물(8.3%), 철도(7.9%), 도시철도(7.3%) 등도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시내·마을버스는 환승 할인 등에 힘입어 이용객이 늘었지만 가격 할인 탓에 매출액 증가율이 4.3%에 그쳤다.

일반·개인택시와 시외·고속버스도 매출액이 각각 2.2%, 3.5% 늘어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항공운송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조원으로 전년 보다 5.1% 늘었다. 이 중 항공 여객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11.5%로 전체 항공운송업의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입국과 환승객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상운송업은 물동량이 늘었지만 선박 공급과잉으로 인해 단가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보다 2.9% 줄어든 41조5000억원에 그쳤다.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항공여객수가 늘고 인천공항 환승객수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18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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