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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버스 운행재개 “정상화됐지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11-22 0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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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연, ‘택시 대중교통법’ 통과 시 재파업 천명
22일 새벽부터 일부 운행을 중단한 전국 모든 지역의 버스들이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모든 지역의 버스들이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전국버스연합회는 이날 “정부의 간곡한 요청과 국무총리실에서 국회에 택시관련법안의 상정을 유보할 것을 요청한 것을 감안,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버스조합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버스 파업을 풀고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차고지 기준 오전 6시2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고 출근이 집중되는 오전 7시쯤에는 버스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이어 부산, 인천, 경기를 비롯해 전국 지역 버스회사 운행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버스 총파업이 재발할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국버스연합회는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 중단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버스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의 요청이 있고 국무총리실에서 국회에 택시관련법안의 상정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해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며 “그러나 국회가 대중교통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 전면 운행 중단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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