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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벌써 10만대…BMW-폭스바겐-벤츠 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11-13 2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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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1만2019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올 1~10월 수입차 누적판매대수는 10만7725대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106만2503대) 중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은 10.1%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744대), 메르세데스 벤츠 E300(623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06대), 도요타 캠리(408대), BMW 320d(403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 10위 중 7개 모델이 디젤 엔진을 얹은 차량이었다.

올해 팔린 수입차 중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5만4165대(50.3%), 가솔린은 4만8673대(45.2%)로 디젤의 비중이 처음으로 가솔린을 넘어섰다.

브랜드별로는 BMW(2654대)가 520d, 320d를 앞세워 판매 1위를 지켰고 폭스바겐(1975대)이 티구안과 파사트의 인기에 힘입어 벤츠(1958대)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아우디(1393대)는 A6 2.0 TDI, A4 2.0 TDI 등 3개 모델을 베스트셀링 10위권에 올려놓았고 도요타(853대)는 주력 모델인 캠리(408대)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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