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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측면 충돌사고 재현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10-22 09: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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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기술연구소, 공개 시연회 가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1일 국내 최초로 주행하는 두 차량이 90도로 충돌하는 교통사고재현 공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충돌시험은 황색신호에서 적색신호로 변경 중 무리하게 교차로 통과를 시도하는 차량이 정상신호를 받고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25km/h 속도)의 측면을 48km/h속도로 충돌하는 사고를 재현한 시험이다.

자동차 안전관련 법규기준에서 고정벽에 차량을 충돌시키거나 또는 차량을 정지시킨 상태로 바퀴를 부착한 차량모양의 인공구조물인 대차(對車, Sled)를 이용해 충돌시키는 방식과는 달리 이번 시험은 주행 중인 차를 이용해 실제 사고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충돌시험결과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약 48km/h로 정면으로 충돌한 가해 차량의 경우 운전자의 상해위험도는 정지된 차량을 충돌하는 경우와 달리 인체모형의 머리와 상체가 충돌 순간 전후좌우로 심하게 요동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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