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택시 요금 19.19% 인상
  • 강석우
  • 등록 2012-10-31 20:42:19

기사수정
  • 기본요금 2200원→2800원, 시행시기는 추후 결정
 
울산시 택시 기본요금이 19.19% 인상되고 구군 간 복합할증은 폐지된다.

울산시 택시요금이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4년만이다.

울산시는 30일 국제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택시 요금 조정안을 심의, 잠정 확정했다.

요금조정안을 보면 기본요금(2㎞)이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기본요금 이후 단위요금은 주행거리 15㎞까지는 시간운임이 적용돼 30초당 100원씩, 주행거리 15㎞ 이상부터는 거리운임이 적용돼 125m당 100원씩 요금이 올라가도록 해 요금은 전체 19.19% 인상된다.

할증 적용의 경우 시내권역과 울산역(역세권전역) 할증 및 구군 간 할증(20%)을 폐지하고 울주군지역 내의 할증률이 현재 41%에서 20%로 완화된다. 심야할증(00:00~04:00, 20%)과 시계외할증(시도 간 운행, 20%)은 유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택시요금은 2008년 이후 장기간 동결로 인해 임금인상, 유가 및 물가상승에 따른 택시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요금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의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방침에 맞춰 요금조정은 19.19% 올렸으나 구군 간 할증 폐지 및 울주군지역 내 할증 완화로 실제 요금 인상률은 16% 정도 안팎"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요금조정을 최종 확정하고 시행은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추후 시행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