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GM, 쉐보레 올란도 LPGi 택시 사전계약 접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10-31 07:55:49

기사수정
  • 신개념 RV 차량…성인 5명 여유롭게 탑승, 화물 적재능력 탁월
 
한국GM은 신형 2.0L급 LPGi(Liquefied Petroleum Gas Injection)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올란도 택시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 올란도 LPGi 택시는 내달 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RV(다목적)차량이 현대차의 ‘쏘나타’와 같은 급인 일반 택시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아차 ‘카니발’ 등이 대형택시로 운영된 적은 있지만 요금이 비싸 일반 소비자들의 이용이 거의 없었다. 올란도 LPGi 택시는 일반 중형택시 요금(서울 기본요금 2400원)이 적용된다.

한국GM은 이번 출시에 앞서 상반기(1∼6월)에 올란도 택시 10대를 운행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시장 반응을 살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택시 요금으로도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다 보니 공항 이용 승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란도 LPGi 택시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으며, 2열 좌석을 접으면 1667리터의 동급 최대 화물 적재 능력을 발휘한다.

2열 좌석 암레스트와 더불어 2열 중앙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 전방위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해 운전 편의성과 차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격은 LS모델 일반형 1644만원(6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자세한 정보는 11월 말 판매에 앞서 별도 공개될 계획이다.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올란도LPGi 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의 정숙성과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LPG 차량의 경제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국내 RV 택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쉐보레 브랜드와 한국GM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