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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자동차 종합 연구개발 단지 기공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5-10-22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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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만5천평 규모...1천억 투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14만5천평 부지에 GM대우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연구 개발 시설인 'GM대우 청라 테크센터(Cheong-Na Tech. Center)'부지 조성 사업이 21일 시작됐다.

GM대우는 21일 오전 닉 라일리 사장 및 안상수 인천시장, 안종운 농업기반공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닉 라일리 사장은 "청라 테크센터 건립의 수혜자는 국내외 GM대우 고객"이라며 "제품 성능, 안전성, 품질 등의 지속적인 향상과 더불어 신차 개발기간의 획기적인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의 전세계 연구.개발 전략 기지로 부상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투자는 인천지역의 직.간접적인 고용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다른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청라 테크센터 건립은 지난 해 3월, GM대우가 인천시에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센터 건립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이루어졌다. GM대우와 인천시는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관련 시설 건립에 관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

GM대우는 농업기반공사의 부지 조성에 이어 2007년 중반에 자동차 성능시험장을 완공,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향후 2~3년에 걸쳐 관련 연구 시설도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 건립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며, GM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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