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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확충…정기 이용권 버스 도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10-21 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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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성남∼강남, 고양·일산∼서울역, 강동∼강남 등
서울시가 수도권 광역 버스의 출퇴근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당·잠실·삼성으로 들어오는 광역 버스 노선을 추가로 늘린다.

출퇴근 시간대 정기 이용권 버스도 연말까지 도입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수원·용인·성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사당·삼성·잠실로 진입하는 노선과 고양·파주 등 서북지역에서 합정·신촌역까지 오는 노선 및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용인·성남~강남, 고양·일산~서울역, 강동~강남에 각각 1개씩 총 3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정기 이용권 버스도 올해 안에 도입된다. 일명 '멤버십 버스'로 불리는 정기 이용권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회원제 승객이나 정기 승차권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이용 횟수는 1일 4회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내년 3∼4월께 사당·잠실·강남 등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정류소에 승차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가 서울∼경기 간 광역버스 159개 노선의 출근시간 최고 혼잡도(승차인원 대비 최대 차내 인원)를 조사한 결과 140% 이상인 노선은 51개(32%)로 나타났다.

용인.성남∼서울 구간은 53개 노선으로 버스공급이 가장 많은데도 혼잡 노선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혼잡노선들의 주요 종착지로는 강남역(21개), 서울역(9개), 사당역(7개), 잠실역(6개)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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