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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경차 ‘업(UP)’ 국내 출시 보도 ‘뜨거운 관심’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10-20 1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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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ℓ당 23~31km 연비 구현, 성능·안전성 우수…가격도 저렴
 
폭스바겐의 경차인 업(UP)이 국내에 출시된다는 보도로 자동차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언론들은 폭스바겐 업이 내달 일본에서 출시되는 것과 맞물려 곧 국내에 시판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국내 출시 가격이 1000만 원대가 될 것이라고 전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업’은 길이 3540mm, 폭 1641mm로 작은 차체에도 휠베이스(앞뒤바퀴 거리)가 2420mm로 넓고 실용성이 극대화된 차로 평가받고 있다.

리터당 23~31km의 연비를 구현하는 ‘업’의 차체 무게는 929kg이며,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업’은 엔트리 모델인 ‘테이크 업(take up!)’과 편의성을 향상한 ‘무브 업(move up!)’, 최상위 모델인 ‘하이 업(high up!)’ 등 3가지 라인을 기본으로, 인디비주얼 모델인 ‘업 블랙(up! black)’, 업 화이트(up! white)‘도 함께 선보여 총 5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업’은 지난해 12월 말에 출시되자마자 독일에서 신차 등록에서 상위에 랭킹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유로앤캡에서는 별 5개의 최고 점수를 받아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으며, 월드카 오브 더 이어 조직위원회로부터 ‘2012 올해의 차(2012 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업’은 동급 차량 중 가장 저렴하고 연비 면에서도 우수하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가격이 1000만원 미만일 지는 미지수다. 유럽 기준 해치백 1.0 3도어 모델 가격이 7995유로로 1158만원가량이다. 유럽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유럽 자동차 수입관세가 낮아지더라도 1000만원 밑도는 가격에 업이 수입될 지는 의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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